캠핑용품 버리는 방법 종류별 정리 (텐트, 의자, 숯, 돗자리 등등)
이번 글에서는 캠핑용품 버리는 방법에 대해 종류별로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캠핑을 하다 보면 쓰레기가 생기게 마련이고 여러 번 사용한 캠핑용품이 낡아 버리게 되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막상 버리려고 하면 어떻게 버려야 할지 난감해지곤 합니다.
지금부터 오늘은 캠핑용품을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에 대해 주요 용품별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핑용품 버리는 방법 : 부탄가스
캠핑 필수품 중 하나인 부탄가스는 잘못 버리면 심각한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요.
부탄가스를 버릴 때는 반드시 가스를 완전히 제거한 후에 버려야 합니다.
실외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노즐 부분을 길게 눌러 남아있는 가스를 모두 방출시켜주세요. ‘칙’ 하는 소리가 더 이상 나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눌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스를 완전히 제거한 부탄가스 용기는 고철류로 분리하여 배출하면 됩니다.
일반 고철류와 함께 배출하면 되는데요. 절대로 가스가 남아있는 상태로 일반 쓰레기 봉투에 버리면 안 됩니다.
(남아있는 가스로 인해 폭발할 수도 있음!)
캠핑용품 버리는 방법 : 숯
캠핑에서 바비큐를 즐긴 후 남은 숯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일단 숯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뜨거운 숯에 갑자기 물을 부으면 수증기 폭발의 위험이 있어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완전히 식을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주세요.
완전히 식은 숯은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리면 됩니다.
단,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반드시 확인한 후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작은 불씨 하나라도 남아있다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한 알아두셔야 할 것은 숯에는 염분 및 기타 화학 성분들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흙에 버리면 토양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숯불 바비큐에 사용된 숯은 음식물 찌꺼기나 기름 등이 묻어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 올바르게 처리해주시길 바랍니다.
캠핑용품 버리는 방법 : 돗자리
캠핑에서 사용하는 돗자리는 재질에 따라 처리 방법이 약간 다를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비닐이나 PVC 재질의 돗자리는 대부분 재활용이 어려워 일반 쓰레기로 처리해야 합니다.
크기가 작은 돗자리는 접거나 말아서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 주시면 됩니다. 크기가 클 경우 최대한 작게 접거나 잘라서 일반 쓰레기 봉투에 담는 것이 좋아요.
만약 종량제 봉투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면 대형 폐기물로 신고 후 스티커를 발급받아 부착하여 배출해야 합니다.
거주하시는 지역의 주민센터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대형 폐기물 신고 방법과 수수료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천 재질의 돗자리도 일반적으로는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만 섬유류 재활용 수거함이 있는 지역이라면 깨끗하게 세탁한 후 배출해볼 수도 있겠네요. 거주하시는 지역의 분리수거 기준을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석쇠 및 그릴 버리는 방법
캠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석쇠 또는 그릴이 아닐까 싶은데요.
철이나 스테인리스 같은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고철류로 분리하여 배출해야 합니다.
올바른 처리를 위해서는 먼저 석쇠나 그릴에 붙어있는 음식물 찌꺼기나 기름때를 최대한 깨끗하게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철 수세미나 솔 등을 이용하여 꼼꼼하게 닦아내면 좋아요.
세척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린 다음 고철류 수거함에 넣어 배출하기만 하면 됩니다.
만약 크기가 너무 커서 고철류 수거함에 들어가지 않는 대형 그릴이라면 대형 폐기물로 신고 후 스티커를 발급받아 배출하시면 됩니다.
텐트, 캠핑의자, 테이블
텐트는 일반적으로 대형 폐기물로 분류됩니다.
텐트의 폴대와 천 부분을 분리하여 재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일반 가정에서 깔끔하게 분리하기가 어려운 데다가 분리하더라도 재활용이 가능한 경우는 드물다고 해요.
텐트를 버리기 전에는 먼저 내부에 있는 모든 물건을 꺼내고, 흙이나 이물질 등을 최대한 털어내 깨끗하게 정리해줍니다.
그런 다음 텐트를 원래 접는 방식대로 최대한 컴팩트하게 접거나 말아서 부피를 줄인 후 펼쳐지지 않도록 끈 등으로 단단히 묶어주면 됩니다.
이후 거주하시는 지역의 주민센터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대형폐기물로 신고 후 배출하시면 됩니다.
캠핑용 테이블이나 의자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대형 폐기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요. 거주하시는 지역의 주민센터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수료를 납부하고 신고한 후 배출하면 됩니다.
작은 테이블이나 간이 테이블, 의자의 경우에는 단일 재질로 되어 있다면 재질에 따라 플라스틱이나 고철로 분리 배출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재질이 혼합되어 있거나 확실하지 않다면 대형 폐기물로 처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침낭 및 기타 캠핑용품
침낭은 대부분 재활용이 어렵고 부피가 있어 일반 쓰레기 또는 대형 폐기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헌옷 수거함에 넣으면 안 되니 유의하시길 바래요.
침낭을 버릴 때는 최대한 압축하거나 돌돌 말아 묶어준 다음 종량제 봉투에 담을 수 있다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면 됩니다.
하지만 침낭의 부피가 커서 종량제 봉투에 담기 어렵다면 대형폐기물로 신고한 후 배출해야 해요.
오늘 소개한 것들 이외의 캠핑용품들 역시 각각의 재질과 크기에 맞게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캠핑용품 버리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캠핑을 즐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캠핑 후 남은 용품들을 올바르게 처리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재질에 따라서 재활용 쓰레기로 배출 가능한 것은 잘 분류해서 배출하고, 재활용이 안 되는 것들은 일반 쓰레기로 버리거나 대형 폐기물로 배출해야 한다는 원칙만 기억하시면 어렵지 않을 듯 하네요.
오늘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캠핑 되시길 바랍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상가집 조문 예절 총정리 (복장, 조문 순서, 부의금 등)